작성일 : 14-06-1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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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 황혼 이혼? 노년기 부부 갈등, 이렇게 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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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신가회
 조회 : 2,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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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 이혼? 노년기 부부 갈등, 이렇게 푸세요<BR><BR><BR>황혼 이혼이 늘어나고 80대도 이혼 상담을 하는 시대다. <BR><BR>노년기 부부 간의 갈등이 깊어지는 이유 중 하나가 시대가 바뀌었는데도 변하지 않는 성차별적 사고 방식이다.<BR><BR>'남성 전업주부'가 늘어나는 마당에 "여자는 남자 말을 들여야 해"라고 남편이 고집을 피운다면 아내 입에서 "이혼 하자"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다.<BR><BR>여성가족부는 이런 노년기 부부 갈등을 해소하고 노인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게 돕는 '노인기 양성평등의식 교육 프로그램'을 최근 개발, 전국 지자체와 관련 노인 교육 기관에 보급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BR><BR>남녀 노인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과 여성 노인만을 위한 것, 고부 간 세대 갈등을 극복하기 위한 프로그램 등으로 나눠져 있다.<BR><BR>◇"아들 딸 모두 똑같이" = 남녀 노인 모두를 대상으로 8회에 걸쳐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노인들의 일상 속에서 흔히 발견되는 성차별적 생활 태도를 짚어보고 이를 개선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BR><BR>'아들과 딸', '사랑이 뭐길래'와 같은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불평등한 아들과 딸 관계를 직접 연기해보고 느낌을 이야기해본다든지 제사나 장례 등의 가족 행사에서 남녀의 역할, 배우자에게 사용하는 말투 등을 점검해본다.<BR><BR>노인기의 성에 관한 편견을 짚어보거나 성별 구분에서 벗어난 사회참여 방식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BR><BR>◇"여자로서 나의 삶은…" = 여성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인 '이야기 카페: 나의 삶 이야기하기'는 낮은 교육 수준과 약한 경제력 등으로 자존감이 낮은 여성들이 긍정적인 정체성을 세우고 행복한 노후를 계획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BR><BR>참가자들은 8회 교육기간 동안 어린 시절의 꿈부터 아내와 며느리, 어머니로서의 삶 등을 되돌아보면서 그 안에서 겪었던 성차별적인 경험을 나누고 상처를 치유한다. <BR><BR>또 노년기에 실현하고 싶은 꿈을 세우고 양성 평등적인 부부 관계를 위한 대화법 등도 배울 수 있다.<BR><BR>◇"고부 갈등은 이제 그만" = 고부 간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BR><BR>시어머니와 며느리에 대한 고정관념과 갈등 유발 요인을 찾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방법이 소개돼 있다.<BR><BR>며느리 또는 시어머니에게 듣고 싶은 말과 듣기 싫은 말 찾기, 역할 바꿔보기, 효과적인 대화법 찾기, 상대방의 장점 찾기 등의 활동을 직접 해보면서 고부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볼 수 있다. <BR><BR>(서울=연합뉴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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