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6-17 18:58
[가정&육아] “아이 감정 보호해 주는 말 쓰세요”
 글쓴이 : 신가회
조회 :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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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style="PADDING-RIGHT: 10px; PADDING-LEFT: 2px; PADDING-BOTTOM: 5px; PADDING-TOP: 0px" align=middle><IMG title="" height=417 alt="" src="http://imgnews.naver.com/image/025/2008/06/30/htm_2008063002104130003800-001.JPG" width=250 border=0></TD></TR></TBODY></TABLE><BR>“부모가 아이들과 이야기하는 데도 기술이 필요합니다. 모든 부모는 자기 자녀를 사랑하지만 그 기술이 없어 아이를 비난하고 조롱하고 창피 주고 위협하면서 아이를 파괴합니다.”<BR><BR>『부모와 아이 사이』(양철북)의 공동저자 앨리스 기너트(82) 박사는 “아이의 감정을 보호하는 언어를 사용하라”고 조언했다. 또 “손님에게 대하듯 아이를 대하라”는 주장도 펼쳤다. 깜빡 잊고 우산을 두고 간 손님에게 “어떻게 된 거죠? 우리 집에 올 때마다 늘 뭘 잊고서 놓고 가니까 하는 말이에요. 당신 여동생은 그렇지 않던데. 난 당신이 놓고 간 물건이나 돌려주러 다니는 노예가 아니에요. 머리를 어디 두고 다니나 봐요” 등의 모욕적인 잔소리를 퍼부어 대지 않듯, 자녀에게도 “우산 여기 있어요” 식의 간단한 말이면 충분하다는 것이다.<BR><BR>1965년 첫 출간된 『부모와 아이 사이』는 2003년 나온 개정판만도 전세계 17개국에 번역 소개돼 500만 부가 팔린 부모 교육서의 고전이다. 미국 뉴욕의 뉴스쿨 대학에서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고 심리치료사 등으로 활동해온 기너트 박사는 58세, 52세인 두 딸을 각각 의사와 변호사로 키운 엄마이기도 하다. 그는 자신의 육아기를 돌아보며 “아이들에게 때때로 화냈던 것이 가장 후회스럽다”며 “지금 아이를 낳으면 더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BR><BR>25일 서울 대치동 섬유빌딩에서 열린 부모교육 강연 참석차 첫 방한한 그에게서 '기너트 교육법'의 핵심을 들어봤다. 인터뷰 말미 그는 한국 부모들의 높은 교육열에 대해서도 한마디했다. “8∼18세 아이들이 공부하느라 실컷 놀 수 있는 아이다운 시기를 놓치는 것은 슬픈 일이고 또 그런 상황을 강제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라며 “몸을 움직여 운동하고 신나게 노는 시간이 아이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BR><BR><B># 아이의 감정을 존중하라</B><BR><BR>부모는 아이의 감정을 비춰주는 '거울' 역할을 해야 한다. 거울은 “넌 보기 흉해. 눈은 벌겋고, 얼굴은 부었고 불결해. 무슨 수를 쓰는 게 좋을 걸”이라며 설교를 늘어놓지 않는다. 다만 모습을 있는 그대로 비춰줌으로써 스스로 대책을 세우도록 만든다. 부모는 아이가 느끼는 감정을 비꼬지 말고 “너 몹시 화가 난 것 같구나” “말하는 투가 나를 몹시 미워하는 것같이 들리는데” 등 그대로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BR><BR>아이가 격한 감정에 사로잡혀 있을 때는 달래거나 야단치거나 충고를 해도 통하지 않는다. 아이가 학교에서 야단맞고 왔을 경우에도 자세한 내용을 물을 필요가 없다. 다만 아이가 겪었을 분노와 부끄러움·복수심 등에 대해 이해하는 마음을 전하면 된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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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style="PADDING-RIGHT: 10px; PADDING-LEFT: 2px; PADDING-BOTTOM: 5px; PADDING-TOP: 0px" align=middle><IMG title="" height=974 alt="" src="http://imgnews.naver.com/image/025/2008/06/30/htm_2008063002104130003800-002.JPG" width=250 border=0></TD></TR></TBODY></TABLE><BR><BR>아이의 감정을 존중한다고 해서 행동까지 다 허용하라는 말은 아니다. 감정은 너그럽게 인정하면서, 규율은 엄격하게 지켜야 한다. 현실에서 허락할 수 없는 것을 상상 속에서 허락하는 것도 아이 마음을 덜 아프게 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오늘 학교에 가지 않는다면 얼마나 좋겠니. 친구들과 밖에 나가서 놀고 싶을 거야. 잠도 좀 더 자고 싶을 테고. 나도 알아. 그런데 아침밥은 뭘 먹었으면 좋겠니?”라고 말하는 것이다.<BR><BR>그럴 때 아이는 자신이 사랑 받는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마치 옷 가게 앞에서 비싼 옷을 보고 감탄하는 아내에게 남편이 “뭘 보고 있어? 무슨 수를 써도 저렇게 비싼 물건은 못 사”라고 하는 대신 “당신이 입으면 정말 멋있을 거야”라고 말하는 것이 더 현명한 처사인 것과 마찬가지다.<BR><B><BR># 칭찬도 가려 하라</B><BR><BR>칭찬이 아이에게 긴장과 나쁜 버릇을 초래할 수도 있다. 피아노 연습을 하는 아이에게 “대단한 음악적 재능이 있어”라고 칭찬하는 것이 도리어 아이의 기를 죽이는 결과를 빚기도 한다. 아이가 부모의 환상을 깨뜨리지 않기 위해 지레 포기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칭찬을 할 때는 성격과 인격에 대해 칭찬하지 말고 꼭 아이의 노력을 통해 성취한 것에 대해 칭찬해야 한다.<BR><BR>예를 들면 이렇다. 자동차를 닦은 아이에게 “너는 천사야. 착한 아이야”하고 말하거나, 그림엽서를 보낸 아이에게 “넌 언제나 남을 걱정할 줄 아는 아이야”라고 하는 대신 “자동차를 닦아줘서 고마워. 새 차 같은데” “네가 준 그림엽서 아주 예쁘고 멋지던데”라고 칭찬하는 것이 좋다. 사실에 근거한 칭찬이라야 아이도 스스로에 대해 긍정적인 결론을 내릴 수 있다.<BR><BR>부모의 부정적인 말이 아이에게 미치는 해악은 더욱 크다. 아이들은 부모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인다. '굼뜨다'는 말을 들었을 때 아이는 당장에는 “난 굼뜨지 않아”라며 항변한다. 하지만 속으로는 자신이 굼뜨다고 생각하고 몸을 민첩하게 움직여야 하는 상황을 피하려 들 것이다.<BR><BR>또 '멍청이'란 말을 반복적으로 듣는 아이는 자신이 멍청이라고 믿고 지적인 노력을 포기하게 된다. 문제가 있을 때는 꾸짖거나 비판하기보다 해결책을 찾아야 하며, 어쩔 수 없이 화를 내는 상황에서도 절대 아이에게 꼬리표를 달거나 비난을 해서는 안 된다. <BR><BR>[출처 : 중앙일보&nbsp;]<BR>&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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