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6-17 18:58
[결혼생활] 학대받는 남편 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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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신가회
 조회 : 3,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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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받는 남편 늘고있다 <BR><BR>[쿠키 사회]경찰에 검거되는 가정폭력사범이 해마다 늘고 있으며 특히매 맞는 남편 또한 해마다 증가해 학대받는 노인이나 아동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BR><BR>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05년 도내에서 가정폭력으로 입건된 인원은 160명으로 집계됐다.<BR><BR>지난해 278건에 이어 올 들어 7월말까지 180명이 검거된 것으로 집계돼 그 수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인별로는 가정불화로 인한 가정폭력이 가장 많았고, 이어 음주와 성격 차이, 경제적 빈곤, 외도 등의 순이었다.<BR><BR>가정에서 아내로부터 학대를 받는 남편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BR><BR>경찰청에서 발표한 지난 ‘2003∼2007년 6월 가정폭력 신고 현황’ 자료를 보면 이기간 가정폭력신고건수 가운데‘남편학대’가 1천318건(2.2%)으로 나타나 노인 학대 1천34건(1.8%)이나 아동학대 280건(0.5%)보다 많았다.<BR><BR>이처럼 경찰에 검거되는 가정 폭력사범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은 사적인 문제로 치부되어온 가정폭력이 최근 여성들의 인식변화와 함께 사회적 개입 요청의 증대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BR><BR>반대로 맞벌이부부가 늘면서 남편에게 불만을 거침없이 표현하며 폭력을 쓰는 아내 또한 늘고 있고 폭력방식도 점점 과격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BR><BR>남성들이 여성보다 신고를 꺼려한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실제 매 맞는 남편은 훨씬 많을 것이라는 게 경찰의 추정.<BR><BR>가정폭력상담소 관계자는 “산업화과정을 거치면서 남성이 가부장제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이에 따른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지 못한 채 아내와의 갈등이 폭력의 형태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BR><BR>경찰관계자는 “가정폭력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고 있고, 112나 119, 1366 및 상담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신고가 이뤄지다보니 가정폭력신고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추정 된다”고 말했다.<BR><BR>[출처: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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