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6-17 18:58
[교제&결혼] 게임·인터넷만 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아이 혹시 ADHD 아닐까
 글쓴이 : 신가회
조회 : 1,773  
<IMG src="http://www.familyculture.net/bbs/data/writings/%c0%ce%c5%cd%b3%dd%c1%df%b5%b6.jpg" border=0 name=zb_target_resize><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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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GROUP>
<COL width="100%"></COL>
<TBODY>
<TR>
<TD vAlign=top><BR><B><FONT size=4><BR></B></FONT><BR>아이는 늘 컴퓨터 앞에 붙박이로 앉아 게임을 한다. 혼도 내고 달래도 보지만 그때뿐, 다음날만 되면 아이는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 이상한 점은 공부할 때는 집중도 못하고 산만하던 아이가 게임기 앞에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두한다는 사실이다. 어머니는 게임에 몰입한 아이와 더 이상 입씨름하기도 지친다. 그나마 혼도 내고, 학업부담이 적은 초등학생 자녀의 게임 중독은 나은 편. 하루 종일 컴퓨터에 앉아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잔소리 하지 말라는 식의 반항까지 하는 사춘기 자녀의 부모 속은 바짝바짝 탄다. ‘지금부터는 정신차리고 공부해야 할 텐데’라며 걱정이 태산이다. 어떻게 하면 게임중독·인터넷 중독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을까.<BR><BR>◆어린이가 게임 집착 땐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 의심해야=지금은 초등학생 인터넷 사용도 100% 가까운 시대다. 그렇다면 이 중 얼마나 많은 아이가 중독이라 불릴 만큼 컴퓨터에 매달려 살까. <BR><BR>건국대병원 정신과 하지현 교수는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455명(남자 229명, 여자 2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3.9%인 63명이 인터넷 중독 상태였으며, 이 중 60명은 경증이었지만 3명(0.7%)은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의 중증이었다”고 밝힌다. 게임 중독 어린이와 정상 어린이간 사회·경제적 수준, 가족 내 정신 병력 등에 있어선 차이가 없었다.<BR><BR>그렇다면 인터넷 중독 어린이가 그렇지 않은 아이들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 우선 이들은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호기심과 흥미가 남달리 강하다. 또 일단 게임에 탐닉하면 적당히 시간을 통제하며 즐기는 조절 능력이 떨어진다. 인터넷 사용 이유도 다르다. 보통 아이들은 게임도 많이 하고 e-메일 사용이 더 많은 반면 중독 어린이는 컴퓨터에 앉는 게임을 주로 한다. 자극을 추구하는 성향을 지니고 있다는 것. <BR><BR>이런 성향은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 환자와 증상이 동일하다. 따라서 초등학생 자녀가 게임에 빠졌을 땐 반복해서 혼내기 전에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의 증상이 게임중독으로 나타났을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는 방치하면 청소년기에 품행장애나 약물 의존 등이 동반될 가능성이 크다. 하루라도 빨리 치료해야 한다. 다행히 이 병은 1년 이상 꾸준한 약물치료로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게임 중독은 산만증 개선과 더불어 호전된다. <BR><BR>◆청소년 인터넷 중독은 우울증 가능성 커=학교에서건 교육 현장에서건 활용되는 인터넷. 특히 저렴한 데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참여할 수 있는 인터넷 과외는 중·고생 자녀가 컴퓨터에 앉게 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BR><BR>문제는 인터넷 서핑에 매달려 학업은 물론 가족과의 대화나 또래와 어울리는 것조차 꺼리는 경우다. 452명의 중·고등학생(남학생 259명, 여학생 193명)을 조사한 하 교수의 또다른 논문에 따르면 31.8%(139명)가 주중 평균 2.1시간(정상 학생 1.3시간), 주말 평균 4.8시간(정상 학생 3시간) 인터넷에 매달리는 중독 상태였다. 이 중 131명(29%)은 경증, 8명(1.9%)은 중증이었다. <BR><BR>중독 학생과 정상 학생 간 사회·경제적, 학업 성적 차이는 없었던 반면 인터넷 사용 이유는 달랐다. 정상 학생은 e-메일, 중독 청소년은 게임이었다. <BR><BR>중독 학생들이 정상 학생과 차별화 되는 가장 큰 특징은 두드러진 우울 증상을 보인다는 점. 하 교수는 “청소년 자녀가 컴퓨터, 특히 게임에 집착할 땐 소아·청소년 정신과를 방문해 우울증 여부를 점검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조언한다. 우울증은 1년 정도 약물 복용으로 호전되며 우울증이 좋아지면 인터넷 중독 증상도 호전된다. <BR><BR>황세희 의학전문기자·의사</TD></TR></TBODY></TABLE><BR>[출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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